4차 산업시대를 맞은 최근 기업계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산업들의 세분화와 함께, 대중과 밀접한 방향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중견기업들의 변화는 물론, 여러 정책 아래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스타트업들과 함께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최근 환경·사회·조직(ESG) 강조와 함께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술력 또는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 요소를 배경으로 남다른 성장도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 수도권 창업요람 '서울창업허브' 내 사회·기업혁신 주체로 꼽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라이징 스타(트업) in 성수] 코너를 마련, 대표 스타트업 7개사들의 면면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첫 회차는 7년차 푸드 스타트업 '마이비'를 다룬다.
'마이비'는 헬스트레이너 출신 김용운 대표, 10년 이상 식단 카운셀링을 지닌 임상영양사 김선민 등이 합심해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운동만큼 어려운 식단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식 형태의 간편관리식단을 만들겠다는 기본 구상과 함께 임직원 전체가 연구개발(R&D) 협력함으로써, 제한적인 칼로리 내에서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균형은 물론, 입맛까지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브랜드 '마이비밀'로 판매 중인 '더슬림 도시락' '진선미 떡볶이' '딜라이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마이비의 제품군은 현재 마켓컬리 매출성장률 1위 기업 선정 등 쿠팡·GS리테일 등 대기업 유통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비'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쇼퍼블 콘텐츠 기반 식단관리 플랫폼 구축과 함께,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식품안전경영 시스템 ISO22000, FSSC22000 등 인증 아래 거듭해온 신메뉴 개발 노력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운 마이비 대표는 "저희 마이비는 일반적인 맛부터 동기부여, 성취감 등으로 식단관리의 즐거움 폭을 넓히며 기업사명을 이루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