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중심 새로운 검색 '에어서치'를 28일 공개했다.
에어서치는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콘텐츠·쇼핑·로컬 단위 AI 추천기술과 검색을 아우르는 네이버 AI 검색 브랜드다.
김상범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에어서치는 네이버 검색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었던 '통합검색' 만큼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을 대표하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에어서치 기반의 검색에서는 '정답'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의도가 다양한 검색에 대해서도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서치 기반 검색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제공되는 정형화된 컬렉션 단위 검색결과에서 벗어난다. 현재 트렌드와 개인 관심사를 반영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결과를 '스마트블록' 형태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스마트블록은 콘텐츠분석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생성'과 사용자 취향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랭킹' 과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각 단계에는 네이버 AI 기술이 반영되어 있다.
예를 들어 '캠핑'을 검색하면 사용자의 성별·연령에 따라 관심사가 높을 만한 순서대로 △캠핑 준비물 리스트 △초보캠핑 △캠핑장비 △감성캠핑 △차박용품 등 다양한 주제별 스마트블록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더 탐색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블록은 현재 취미·인테리어·레시피·원예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키워드 일부에 적용되어 있으며, 쇼핑·로컬 등 버티컬 주제로도 확장, 연내 검색결과 약 10~1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성별·연령 등 그룹별 개인화를 반영했하고 연내 사용자 피드백까지 실시간으로 고려하는 반응형 검색 등을 추가 적용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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