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는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SK㈜와의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분할계획서 승인 83.8%, 합병계약서 승인안이 77.7%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안건 승인으로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사업 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와 합병하게 된다. 합병 절차는 오는 12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와 SK㈜는 첨단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SK㈜가 보유한 글로벌 투자 역량 및 우수 재원 조달 능력에, SK머티리얼즈의 소재 기술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성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 지주사업 부문은 합병회사 내에서 사내독립기업(CIC) 조직으로 운영된다. 소재사업 확장과 소재 관련 자회사들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는 사장은 “이번 물적 분할과 합병 결정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선도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사 역량을 결합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