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방탄소년단, K팝 앨범시장 성장 견인"…글로벌 개척 통해 K팝 전반 낙수효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2016년을 기점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앨범판매고 활약과 함께, K팝 아티스트 앨범 전성시대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29일 음콘협은 공식 유튜브채널 'OK POP!! (오케이팝!!)'을 통해 콘텐츠 'CHOI'S CHOICE'의 신규회차 'BTS의 앨범 판매량이 K-POP 시장에 미친 영향' 편을 공개했다.



콘텐츠 'CHOI'S CHOICE'는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이 진행하는 음악 관련 이슈브리핑 콘텐츠로, 음악계 전반의 이슈에 얽힌 다양한 입장들과 정보들을 종합분석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케이팝'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오케이팝' 캡처

'BTS의 앨범 판매량이 K-POP 시장에 미친 영향' 편은 2010년 2월 출범한 가온차트 보유의 역대 데이터를 기초로 앨범시장의 성장사들을 조명하는 바를 담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 20만장에 도달치도 못했던 최정상 아티스트 앨범이, 2016년 ‘WINGS’앨범과 함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장과 함께, 대규모 밀리언셀러 시대를 이끌어냈음을 데이터결과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활약과 더불어 동반상승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입지와 함께, 앨범시장의 동반성장세도 고르게 이어지고 있음도 짚으며,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가늠케 한다.

자료=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자료=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이 2016년 ‘WINGS’ 75만장, 2017년 LOVE YOURSELF 承 'Her' 150만장 등으로 밀리언셀러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연간기준 앨범 판매량 30위권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을 통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등의 낙수효과가 앨범판매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음콘협은 케이팝 산업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BTS가 병역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콘협 및 가온차트 브리핑 세부영상은 ‘오케이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