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1391대를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한다.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저감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전기차·수소차 도입 확대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K-EV100)'에 동참하며 추진됐다. K-EV100은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업무에 활용하는 내연기관 차량 1700여대 중 특수차량 300여대를 제외한 모든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원 차량과 일반 업무용 차량 총 1391대가 대상이다.
전환 시기는 전기차 충전시설(인프라) 도입 시기를 고려해 2023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30%, 2028년 70% 등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해 2030년 무공해차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성 LG유플러스 노경/지원담당(상무)은 “자율적인 무공해차 전환을 통해 정부의 대기환경 오염 저감 정책에 동참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전기차·수소차를 도입해 2030년 전환 완료 목표를 달성하고, 배기 가스 감축을 통해 ESG 경영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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