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웍스, 전기차개발용 핵심장비 BCS 수출 길 텄다

일본 페리텍 통해 일본·베트남 수출

컨트롤웍스가 독자 개발한 BCS-P5가 적용된 BMS 개발용 장비인 BMS HILSmart
컨트롤웍스가 독자 개발한 BCS-P5가 적용된 BMS 개발용 장비인 BMS HILSmart

컨트롤웍스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개발 핵심 장비인 배터리 셀 시뮬레이터(BCS)를 수출한다.

컨트롤웍스는 최근 일본 시험·개발장비 전문기업 페리텍과 BCS 해외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1985년 설립된 페리텍은 일본과 베트남의 여러 기업에 수많은 연구개발용 시스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컨트롤웍스는 이번 계약으로 독자 개발한 BCS를 우선 일본과 베트남에 판매하고 향후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수출 제품 종류를 늘려갈 예정이다.

BCS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용 실제 배터리를 대신함으로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험과 검증 단계에서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위험도를 대폭 줄이는 장비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추가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