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인디비주얼 카드(이하 인디카드)'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인디카드는 종전 카드 상품과는 달리, 카드 출시 시점에 탑재됐던 기본적인 혜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혜택은 오로지 인플루언서가 직접 기획하고 가맹점을 섭외해 만든 프로모션으로만 구성되며, 인플루언서와 비씨카드 간 협의를 통해 매월 또는 분기마다 변경된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이 카드는 강형욱(반려동물), 김계란(피트니스), 오은영(육아), 임블리(패션·뷰티) 등 유명 인플루언서 개인별 특화상품 4종류로 출시됐다. △반려동물 온라인 쇼핑몰 최대 15% 할인 △헬스케어 쇼핑몰 최대 30% 할인 △오은영 아카데미 3만원 청구할인 △아디다스 3만원 할인 등의 프로모션으로 구성됐다.
비씨카드는 현재 출시된 4개 카테고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와 대표 인물과 제휴를 통해 인디카드 발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인디카드는 PLCC 다음 단계 카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향후 카테고리 확장 및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인디카드 세계관을 구축·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