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보호종료아동 통신비 지원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왼쪽)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왼쪽)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LG헬로비전이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알뜰폰 '헬로모바일' 통신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재단과 '2021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 통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하는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로,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제공한다. 희망자에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도 무료 제공한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위탁가정에서 거주하다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어 살던 곳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이들에게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통신비는 큰 부담이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준비시기에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은 맞춤형 지원”이라며 “사회가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보호종료아동 대상 통신비 지원 사업은 단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방송통신 사업자로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보호종료아동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11월부터 유심(USIM) 상품 신규 가입자에게 '열여덟 어른' 허진이 캠페이너가 제작한 메시지카드를 전달한다.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허진이 캠페이너,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왼쪽부터)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허진이 캠페이너,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