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밟은 뒤 오는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유 신임 대표는 항공업계에서 약 32년간 근무한 전문가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 및 동유럽 지점장,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김포-제주 국내선에 첫 취항해 지난달 30일까지만 운항했다. 국내선 운항을 중단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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