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9.5%↓…"반도체 부족 직격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294억원으로 3% 줄었다. 실적 감소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와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한국타이어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줄었고, 물류 대란으로 선복이 부족해진 데다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생산 시설인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7.6%가량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 내년 매출액 7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