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주년 맞은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장애인 고용 창출·인식 개선에 앞장"

설립 10주년 맞은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장애인 고용 창출·인식 개선에 앞장"

게임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 웹서비스 모니터링과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넥슨 자회사다. 2011년 설립이후 장애 유형과 성별 구분없이 채용을 진행했다. 현재 77명 직원이 근무한다. 이 중 약 47%에 해당하는 36명이 장애인으로 중증 장애인 비율은 약 62%에 달한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취업 의지를 가진 장애인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 채용 커뮤니티 및 기관을 통해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장애 정도, 유형에 대한 차별 없이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부산직업능력개발원 훈련을 수료한 이에게 우선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보다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무 영역을 개발하고 확대했다. 현재 게시판 관리, 고객 문의 사항 대응, 이슈 모니터링 등 영역에서 근무를 진행한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휠체어 이용 직원을 위한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설치 외에도 사무실 전 구간에서 턱을 없애고 자동문, 핸드레일, 시각장애인용 블록 등을 설치해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또 두 대 휠체어가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넓은 이동로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휠체어 점검, 목발 정비 등을 통해 직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 사내 장애인 전용 샤워실과 화장실, 휴게공간, 의료용 침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2013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3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 부산시청으로부터 장애인 취업지원 기업체 대표 및 유공자 표창 수상 및 2018년 장애인의 날 기념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이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 동참한다. 사내에 자체 인식개선 TF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한다. 장애직원과 비장애 직원이 하나 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단합체육활동이 바탕이 되는 사내 게임대회, 협동을 요구하는 '이스퀘어 워크숍' 등 비장애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

신원석 넥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0년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게임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넥슨커뮤니케이션즈만의 서비스 노하우를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