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심종혁)는 일반대학원에 '비판적 글로벌 스터디즈' 대학원 협동과정을 신설하고 2022학년도 첫 전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이다.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비판적 글로벌 스터디즈' 협동과정은 급변하는 지구화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인문학 교육을 목표로 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과 기술, 이민과 이주노동자, 영토분쟁과 제노사이드, 환경과 재난,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와 젠더 등 지구화 시대 도전과 과제에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유롭고 진취적인 인문·사회·과학적 소양을 갖춘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비판적 교육의 장을 목표로 한다.
'비판적 글로벌 스터디즈' 협동과정의 교육과정은 △글로벌 리터러처(Global Literature) △글로벌 히스토리(Global History) △글로벌 컬처 앤 소사이어티(Global Culture and Society) 등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협동과정 커리큘럼은 코어 과목과 트랙별 전공과목으로 구성된다. 코어 과목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트랙별 전공과목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학문적 성취를 높이기 위해 매 학기 전체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그래듀에이트 콘퍼런스(Graduate Conference)를 개최한다. 모든 학생은 트랙 전공 교수와 협의해 논문 주제에 맞게 구성되는 집단 지도교수 위원회에 배정된다.
아울러 해외석학 단기집중강좌,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박사학위) 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연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인턴십 및 세계 각국 소장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의 연구 교육프로그램인 트랜스내셔널인문학 비행대학 참여를 지원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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