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전남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국 195개 특구를 대상으로 '2020년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9개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 지역특구로 뽑혔고 담양 인문학·전통정원 특구와 영광 보리·모싯잎 특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특구는 지역의 특화자원 육성을 통해 고용, 수출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기부는 우수특구에 포상과 포상금을 수여해 지역특화발전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된 전남 나주 배 특구는 맥도날드 배칠러, 배와인 등 신제품 개발과 베트남 등 11개국에 수출하는 등 나주배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장대교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특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