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김형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빌리티 기반 '헬스케어 유연의료서비스'를 도입,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헬스케어 유연의료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동형 차량에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예방 관리, 안과질환, 치매·정신건강상담(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인승 버스를 개조해 운영 차량을 마련했고, 부산대학교병원이 의료서비스를 담당한다.
부산TP는 해운대구 어르신학교 데이케어 센터에서 시작해 사상구, 동래구, 영도구 등 원도심 노년층을 우선으로 서비스 시행 후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균 원장은 “최신 기술과 주민 접근성을 결합한 시민 체감형 의료서비스”라며 “부산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성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모빌리티 기반 '헬스케어 유연의료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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