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강 등 11개사 '명문장수기업' 선정…중기 지원사업 가점 등 우대

동양제강 등 11개사 '명문장수기업' 선정…중기 지원사업 가점 등 우대

동양제강, 부일금고, 효성전기 등 11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양제강 등 중소기업 7개사, 효성전기 등 중견기업 4개사 등 총 11개 사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2017년부터 선정해 올해 11개사를 포함해 총 30개사가 됐다. 이는 업력 45년 이상 기업 4376개 중 0.7%에 해당한다.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선정된 기업은 자사 또는 제품 홍보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기부는 이러한 제도의 홍보를 통해 명문장수기업이 많은 기업에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한 데는 중소·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