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과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해긴이 메타버스 음악 서비스 신사업을 추진한다.
양사 공동으로 △메타버스형 음악 쇼·페스티벌 론칭 △지니뮤직 인공지능(AI) 창작 음악 솔루션을 활용한 서비스 등 메타버스 음악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음악시장을 리딩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메타버스 음악쇼를 론칭한다. 가상현실(VR) 앨범 'VP(Virtual Play)'를 출시한 지니뮤직 VR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해긴 게임 기술력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 메타버스 공연을 유저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지니뮤직 스튜디오를 열고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유저가 다양한 형태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니뮤직은 해긴과 협업해 K팝 디지털 콘텐츠와 AI 음악 창작노하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형 음악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니뮤직이 인수한 밀리의 서재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자책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해긴과 글로벌 메타버스형 음악사업을 추진하고 음악산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지니뮤직 AI오디오 플랫폼 지니, 메타버스 공연, AI 음원 창작 노하우를 해긴 메타버스 플랫폼·기술력과 융합해 차별화된 메타버스 음악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긴은 4월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론칭, 누적 다운로드 6000만 건, 하루 이용자 400만명을 달성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