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액 35억원 달성

노르마 해외 매출 성장률 그래픽.
노르마 해외 매출 성장률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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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물인터넷(SECoT) 솔루션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올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액 35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4분기 수주 예정 프로젝트 매출액 2억원을 더하면 올 한 해 37억원을 기록, 2011년 창립 이래 최고 해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마는 2018년 홍콩 법인에 이어 지난해 상하이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1분기 상하이 법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 2.0' 등을 판매하며 6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노르마는 1800억원 매출 규모의 중국 IoT 가전 브랜드 '에스모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상하이 공유 자동차 기업 '신린테크'와 IoT 보안 솔루션,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 현지 무인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도 관련 보안 점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스페인 마타로 지역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과 IoT 케어 2.0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1위 이동통신사 '오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벤더사로서 유럽 지역에 IoT 케어 2.0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오렌지와 협력하는 장비·솔루션 업체로 꾸려진 'IoT 에코 시스템'에 가입했다. 오렌지 플랫폼을 통해 주요 제품 'IoT 케어 2.0'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통신사 보다폰과 IoT 보안 사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동 시장의 경우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노르마 주요 제품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나이지리아와 대만, 인도네시아 지역 주요 기업들도 회사 제품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철 대표는 “스마트 시티와 자율주행차 분야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IoT 보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