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인재개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품질 경쟁력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관을 선발해 표창한다.
인재개발 부문 대통령상은 리더십, 인프라, 인적자원 관리, 인적자원 개발, 경영성과 항목을 본다. KIRD는 △역량 강화 기반 인재개발 체계 개편 △HR 전주기 인사관리 체계 구축 △비대면 교육환경 조성 △일터학습 연계 방안 도입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재개발 체계 부분에서 미래 전문가 유형을 도출해 직원이 희망하는 경력개발모형(KIRD형 CDP)을 지원하고 역량 심화 및 역량 전환 관점 역량모델을 정비했다. 인사관리 체계에서는 채용, 이동배치, 성과평가, 승진, 퇴직 등 HR 전주기에 따른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또 디지털 학습공간 'K-LIVE 스튜디오'를 구축해 토론, 실습, 시연, 협동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 적용이 가능한 강의 현장을 구현했다.
이밖에 마이크로러닝 플랫폼 '과기인 지식연구소'를 오픈해 연구개발(R&D)·리더십·자기계발 등 직원이 희망하는 2200여 개 최신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직원의 상시 학습체계 지원을 인정받았다.
박귀찬 KIRD 원장은 “이번 국가품질혁신상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업무몰입과 역량개발을 통해 직원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공공기관 인재개발 모범사례 창출하여 과학기술계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 개발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힘써온 KIRD는 교육부·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set HRD)' 공공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수상했고, '2021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됐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
김영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