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사내벤처 육성·지원 프로젝트 '시리즈 A'를 가동한다. 젊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는 미래 혁신 사업 아이템을 육성한다.
CJ ENM은 12월 10일까지 6주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신유형 콘텐츠, 플랫폼, 커머스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미래형 콘텐츠, D2C(Direct to Customer)형 디지털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아이디어 중 고객 가치, 시장 트렌드, 사업 확장성, CJ ENM과 시너지 등을 고려해 5개 팀을 선발해 팀별 최대 2억원 사업 지원금과 외부 전문가와 맞춤 컨설팅, IT·테크 기반 스타트업과 기술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내벤처로 선정된 팀은 사업 수행 전반에 걸친 자율권을 갖고 독립 활동을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물이 사업화될 경우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사내 독립 기업(CIC) 설립 또는 분사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CJ ENM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경쟁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MZ세대 등 젊은 인재 크리에이티브를 지원하고자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