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 개발사 '쉿(shush)'이 한국에 진출한다.
쉿의 '쉿CM'은 온라인 게임과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 표현, 언어폭력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문자뿐 아니라 머신 러닝 기법을 사용해 사용자 목소리톤, 말의 높낮이 등을 분석하고, 대화의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 게임사에게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쉿은 올해 말까지 기술검증 완료할 계획이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1에 참가해 AI기술 발전과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도 찾는다.
쉿은 한국과 스페인/에콰도르 출신 머신 러닝, 딥러닝, NLU 등 IT전문가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올해 서비스 론칭 후 기술기반 사업화 전략 국내 컨설팅 전문기업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주관 스타트업 투자지원프로그램 DAB(答-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지원하는 외국인 국내창업 지원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박민수 대표는 “한국은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IT 강국으로 우리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을 갖춘 나라”라며 “늦어도 내년에는 쉿CM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막바지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