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국내 상륙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디즈니플러스)가 아이맥스(IMAX) 화면 비율로 마블 영화를 선보인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 8일(현지시각) 마블 영화 13편을 12일부터 아이맥스 화면 비율(26% 확장)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아이맥스 대상 영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아이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 앤 와스프’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위도우’ 등이다.
마블 영화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를 시청하게 되면 가로세로 화면이 더 짧아 잘리는 화면이 많다. 아이맥스 화면은 일반 화면보다 26% 더 넓은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들이 그려낸 영상을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아이맥스 외에도 향후 DTS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포함한 오디오 및 시각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가 론칭되는 11월 12일 ‘디즈니+ 데이’를 맞아 글로벌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9월 개봉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물론 ‘나홀로 집에’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영화 ‘나 홀로 즐거운 집에’, ‘겨울왕국’ 올라프 단편 ‘올라프가 전해요’ 등 콘텐츠들이 대거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