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美 '창린티엔 리더십상' 수상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아시아재단이 수여하는 '2021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받는다.

아시아재단은 아시아 전역의 삶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비영리 국제개발기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다. 1954년 설립된 이래 여성 역량강화를 비롯, 거버넌스 강화, 경제적 기회 확대, 환경 복원력 증대, 국제협력 촉진의 5대 목표 해결을 위해 기여해왔다. 재단은 탁월한 업적과 훌륭한 리더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평화에 기여해온 글로벌 리더에게 매년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아시아재단은 김은미 총장이 한국과 아시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헌신과 리더십을 통해 많은 이들의 롤모델 역할을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학문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여성과 소녀 역량강화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해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재단은 올해 김은미 총장과 함께 첼리스트 요요마, 미국 록펠러재단에 상을 수여한다.

김은미 총장은 미국 현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상을 수상한다. 한국에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재단을 비롯해 외교, 재계, 이화여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줌'을 통해 시상식을 중계하고 시청하는 수상 축하 행사가 열린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