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장애인 시설에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지원

대전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전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앤컴퍼니가 전동이동보조기기 성능 향상과 위생적 사용을 위해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지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지주사한국앤컴퍼니는 대전광역시 소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전동이동보조기기용 배터리(50Ah 용량)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동 스쿠터, 휠체어 등 전동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 약 300명에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전북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전북 완주군장애인복지관

한국앤컴퍼니는 추후 배터리 성능 체크와 교체, 보조기구 소독·세척, 부품 교체 및 수리 등의 경정비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1~2년이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거나 급경사, 긴 거리 등 거친 환경에서의 이용이 잦으면 1년 미만으로 짧아지기도 한다.

또 배터리 가격은 일부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용량에 따라 20여 만원 상당의 고가다. 전동이동보조기기를 신체 일부처럼 이용해야 하는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