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새롭게 일하는 방식' 제주오피스 운영

CJ ENM, '새롭게 일하는 방식' 제주오피스 운영

CJ ENM이 새롭게 일하는 방식으로 제주도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다.

CJ ENM은 제주 월정리에 거점 오피스 'CJ ENM 제주점'을 지난달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2월부터는 정규 인사제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오피스로 한 달간 장소만 바꿔 기존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는 제도다. 인원은 파일럿 기간과 동일하게 매달 1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CJ ENM은 프로그램 제작직군은 물론,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일반 직군까지 최대한 다양한 직군과 직급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제주점 근무 직원에게는 숙박비·교통비 명목 지원금 월 200만원을 지급, 원하는 곳에서 숙박할 수 있다. '제주 한 달 살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다.

제주오피스를 통해 비대면 시대 흐름에 발맞춰 고정 공간으로서 사무실 개념을 적극 탈피하고 임직원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을 목표로 한다.

CJ ENM 인사팀은 긍정·부정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일하는 시간, 공간, 방식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제강 CJ ENM 조직문화혁신팀장은 “시청자에 즐거움과 설렘을 줄 수 있도록 구성원 역시 즐겁게 일해야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일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 회사와 직원 간 거리가 멀어지는 문제를 다양한 시도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제주점 사무실 모습
CJ ENM 제주점 사무실 모습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