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은 10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스파크랩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그린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지원한다.
이날 개관식은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에서 열렸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의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은 스파크랩의 부산 지역 스타트업 허브로 삼은 공간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수많은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도와온 노하우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역량 높은 스타트업들이 부산을 베이스캠프로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기업 구글과 수도권 대표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지원은 부산을 청년 창업의 도시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에 청년창업 문화를 조성하고 구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부산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부산 그린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