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40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4% 감소했다. 순이익은 1404억원으로 20.13% 줄었다.
셀트리온은 북미 파트너사 테바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CMO) 매출 인식이 4분기로 미뤄졌고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매출 비중이 확때대돼 영업이익과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피하주사(SC)제형 '램시마SC', 자가면역질환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곧 출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두드러기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안과질환 치료제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신속하게 진행해 상업화를 앞당기고,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허가 과정도 차질없이 밟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