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조기진압” 철야하는 세종청사
요소수 대란 조기진압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가 매일 열려.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가 요소·요소수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 강구. 특히 오전 8시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준비하느라, 밤 10시가 다 되어 회의결과를 긴급 배포하느라 철야를 반복. 범부처 회의 나흘 만에 '긴급수급조정조치'가 발동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에 들어가. 세종청사는 국내 요소·요소수 보유 물량을 긴급한 수요처로 조속히 배분하기 위해 다시 철야에 돌입.
○…미국으로 날아간 文 장관, “예상보다 강경”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미국 상무부와 에너지 장관을 면담. 특히 미국 상무부 장관과 반도체 공급망 설문조사에 대한 면담에 관심이 쏠렸음. 한편으로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설문조사는 지난 8일 응답이 끝났기 때문에 뚜렷한 내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음. 하지만 문 장관이 “반도체 정보제공 1회로 그쳐야”라는 명확한 발언을 전달, 예상보다 더 강경한 모습을 보여줬음. 기자단에서는 미국 상무부 장관이 원론적인 답변을 했음에도 문 장관 발언만은 인상 깊었다는 평가.
○…갑작스러운 만차제에 차량 출근자들 '당황'
청사관리본부가 정부청사 4~6동에서 '교통약자 위주의 만차제' 시범운영을 실시. 4~6동으로 출근하는 기재부, 해수부, 국토부, 환경부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만차제 시행으로 주차대란을 맞아. 만차제로 인해 장애인, 임산부, 유아동승, 환경친화적 차량, 경차 및 긴급 차량만 내부주차장 출입이 허용된다고. 출입 가능 차량임을 증명하려면 청사관리본부에서 주황색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해야 하는데, 주차장이 다 차면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불가. 만차제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까지는 1~8동으로, 4월부터는 전체 청사로 확대될 예정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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