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웹툰·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미툰앤노벨' 인수

손창욱 미투젠 의장(좌), 정현준 미툰앤노벨 대표
손창욱 미투젠 의장(좌), 정현준 미툰앤노벨 대표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미투젠이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미툰앤노벨(대표 정현준) 지분 70%를 확보했다. 미투젠은 미툰앤노벨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문화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한다.

2015년 설립된 미툰앤노벨은 웹툰·웹소설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회사다.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해 확보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사 고유 플랫폼을 활용해 유통시킨다. 회원 350만명 규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미툰앤노벨은 미투젠 투자로 확보한 재원으로 자사 웹소설 오픈형 플랫폼인 '미노벨'을 국내 서비스 오픈 후 북미를 포함한 해외로 확장한다. 또 미노벨 플랫폼에서 확보한 스토리를 토대로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를 제작해 웹툰과 게임 IP와 트래픽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현준 미툰앤노벨 대표는 “미투젠 투자로 미투온 그룹과 함께 사업을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웹소설 자유 연재 플랫폼을 활용해 신진 작가 양성과 OTT용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오징어게임'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창욱 미투젠 이사회 의장은 “미툰앤노벨은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 웹소설 콘텐츠와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미투온 그룹은 향후 웹툰 IP를 이용한 게임 제작과 차세대 웹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 성장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