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첫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왼쪽 첫 번째),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오른쪽 첫 번째), 박춘식 아주대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했다. (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왼쪽 첫 번째),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오른쪽 첫 번째), 박춘식 아주대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보안원과 공동 실시한 금융권 최초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WooriCON)'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학(원)생 대상으로 개최했다.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전반에 대해 사이버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수상자는 총 5개팀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우리은행 디지털·IT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이버공격 위험과 파급력도 커지고 있어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로 혁신과 보안의 균형 성장을 이끌어 나갈 정보보호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