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성인 ADHD용 디지털치료제 연구자 임상 시작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와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용 디지털치료제(DTx) '콜리티(COLLITEE)' 연구자 임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3D 응용솔루션 전문기업 다윈테크(대표 박대원)와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눅스바이오(대표 박주호)가 공동 개발한 콜리티는 성인 ADHD 증상을 진단·치료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 디지털 치료제다.

다윈테크가 개발한 성인 ADHD 디지털 치료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등록 화면.
다윈테크가 개발한 성인 ADHD 디지털 치료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등록 화면.

진흥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은 지난 8일부터 3주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규제기관 승인과 인증을 위한 국내 연구자 임상을 중앙대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실시한다.

연구자 임상은 △DTx 사용에 따른 진단 △ADHD 임상 증상 △기분 및 인지기능 △생활 습관 변화 관찰 및 효과 검증 등을 거친다. 이를 통해 성인 ADHD 진단·치료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최종 파일럿 임상을 완료한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DTx 개발과 실증사업 공동 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부터 한덕현 중앙대병원 교수팀과 ADHD DTx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9월에는 광주에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간담회를 개최해 DTx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