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5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 1504억원은 작년 연매출 148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8% 향상했다. 수능 대비가 본격화된 3분기에 매출이 기대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 수준을 한 분기 앞당겨 달성했다. 올해 2000억원 돌파를 기대해고 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각각 41.9%, 45.6%씩 늘면서 세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중등 사업부문 매출은 320억원, 고등 사업부문 매출은 1204억원을 기록하며 고르게 성장했다.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이 전년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69.6%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과목의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되고,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어 대비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감 모의고사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감독관 음성, 수능 안내 방송 등 실전과 흡사한 시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열린교육'도 2015년 6만명이었던 회원수가 5년 만에 2배 증가한 12만명을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 온라인 교육사업 브랜드 대성마이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2023 대성올패스'를 출시하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인 베트남의 채드윅 국제학교도 2023년 가을학기 개교를 앞뒀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성마이맥의 대성올패스도 품질과 가격을 업그레이드해 타깃층을 확대하고 전략상품의 가치를 제고했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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