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 UI 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색상 팔레트 설정 등 새로운 사용자 옵션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갤럭시 에코시스템 접근성 확대로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원 UI 4는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적용됐다. 차후 갤럭시Z 시리즈,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태블릿 등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원 UI 4는 사용자가 새로운 색상 팔레트를 사용해 홈 화면, 아이콘, 알림, 배경화면 등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위젯 사용자 맞춤 기능 개선으로 디자인과 표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 가능하다.
사생활·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공유할 항목과 비공개로 유지할 항목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앱이 카메라나 마이크에 접근하면 즉각 알려주고, 프라이버시 대시보드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쉽게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 워치3 등 스마트워치 제품군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갤럭시워치4에 적용된 최신 기능을 기존 출시 모델에도 확대 반영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워치3는 낙상 감지 기능이 개선됐다. 사용자가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질 때 사전에 지정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전한다.
갤럭시워치4에서 새롭게 선보인 워치 페이스 가운데 10개도 기존 모델에 개방했다. 클래식한 기계 화면부터 경쾌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가 제공된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사용자도 갤럭시 생태계에서 보다 원활한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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