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어사와 조이' 등 드라마 촬영장소를 가상현실(VR)로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관광공사·LG유플러스와 VR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 아름다운 관광지를 드라마 콘텐츠와 매개해 국내외 홍보하기 위한 목표로 출발했다. 한국관광공사 기획과 스튜디오드래곤 프리미엄 지식재산(IP), LG유플러스 기술 협력이다.
드라마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실제 출연배우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배우를 통해 바다 마을, '빈센조' 곽동연 배우와 서울 도심을 둘러보고 '어사와 조이' 옥택연 배우를 통해 한복과 한국 식재료 문화를 간접 체험하도록 기획·제작됐다. 해당 명소 음식과 지역 관광 꿀팁도 소개된다.
모든 콘텐츠는 VR로 촬영됐고 도시, 바닷가, 한옥 등 특유 정서가 느껴지는 관광명소를 3D 180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생생함을 배가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돼 글로벌 시청자도 즐길 수 있다. VR 콘텐츠 공개 일정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에서 해당 드라마 콘텐츠 촬영지와 연계한 영상관광코스 정보도 소개될 예정이다.
채지탁 스튜디오드래곤 IP사업팀장은 “드라마 속에 아름답게 담긴 한국 주요 관광지를 특별한 기술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국내외 시청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