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4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한다. 25일에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아프리카 등 파머징시장, 26일에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연합 시장 진출전략을 각각 조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9조9648억원(84억4470만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62.5% 증가했다. 지난 2017년부터 기록적 성장세를 보였다.
협회는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가치사슬(GVC)이 변화하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원희목 협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산업으로 팬데믹 시기에 그 가치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축적해온 R&D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1일까지 참가 사전등록을 받는다. 소속과 참가 희망일자 등을 적어 접수하면 행사 시작 전 온라인 생중계 참가 링크를 안내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