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스마트IT산업, AI융합엔진 장착]〈2〉자이오넥스,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등 AI기반 수요예측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북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은 지역 내 주요 산업 분야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시,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자이오넥스는 수요기업인 에코프로비엠에 최적화된 △AI 기반 수요예측 시뮬레이션 △AI 기반 공급 최적화 △AI 기반 로트(Lot·하나의 생산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생산량) 별 최적화 SCM(공급망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AI 기반 수요예측 시스템은 과거 판매 실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수요 예측 결과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AI 기반 공급 최적화 시스템은 판매계획과 연계해 생산 능력을 중심으로 공급 계획을 자동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 기반 로트별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공급계획 기반 하에서, 다양한 생산 제약 조건을 반영해 공장별 단기 생산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처럼 자이오넥스는 수요기업 데이터를 추출해 의미 있는 자료로 재가공, AI를 활용한 공급망관리(SCM) 예측 및 계획 수립 시스템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신속하고 유연한 공급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보다 정확한 판매운영계획(S&OP) 의사결정을 통해 생산 계획 또한 원활히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자이오넥스는 AI 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 납기 준수, 생산성 극대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수요기업 매출 및 수익성 향상 실현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함께 에코프로비엠을 지원한 아이티공간은 AI를 활용한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 사전 이상 감지를 통해 품질 관리 비용을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였다. 티라유텍 또한 현장 수집 공정 인자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 분석 결과를 그래프 등으로 제공, 가시성을 높였다.

자동차 부품 회사인 에이티에스를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한 브이엠에스솔루션스는 AI 기반 수요 예측 및 생산 계획 시스템을 통해 주문별 우선순위 분석 등을 통해 최적 생산 계획을 수립, 과잉 재고를 줄이도록 지원했다. 엑센솔루션은 자동차부품 사출성형 공정의 사출 조건 데이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제품 불량을 판정할 수 있는 이상 탐지 AI 모델을 구현,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 강화를 도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