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 광군제서 전년 대비 판매량 30% 이상 성장

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한 판매 실적으로 올해 또 한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쿠전자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자료:쿠쿠전자]
쿠쿠전자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자료:쿠쿠전자]

쿠쿠전자는 중국 현지 시장에서 성장세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청도 법인 외 지난해 온라인 판매 법인 2개를 추가 설립해 중국 주요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것이 이번 광군제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쿠쿠전자는 국토 면적이 넓어 여러 품종의 쌀이 재배되고, 지역에 따라 다채롭게 발달한 중국의 식문화를 고려해 밥 메뉴는 물론 중국인 취향에 맞춘 다양한 레시피, 중국어 음성 안내 등 현지 맞춤 기능과 독보적인 디자인을 더한 밥솥을 선보여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중국 온라인 유통채널 내 점유율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광군제도 실적 상승과 함께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라며 “중국 소비자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