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조달시장에서 용역 사업 수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돼 주목된다.
엑소텍(대표 동은성)은 공공 조달시장 용역 분야 특화 빅데이터 서비스 '엑소비드'를 개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소비드는 기업분석 기능을 통해 경쟁사 동향, 주요 사업내용, 보유 기술 정보 등과 함께 상황별 입찰 성향, 주요 고객 분석, 주요 협력업체 정보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입찰 기관분석은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관별 발주 성향, 계약 상대 기업 분석, 기관 낙찰 성향 등 전략정보를 취득하는 기능을 담았다. 사업조회 기능은 사전 규격과 입찰공고, 개찰, 낙찰 결과 조회 기능을 탑재했다. 분석이 필요한 경쟁사의 기업명을 입력하고 검색하는 것만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기업현황, 계약분석, 고객분석, 협력업체 분석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 계약정보 기준 고객 순위와 함께 고객 별 상세분석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기업분석의 계약통계 메뉴에서는 기업별 월별 계약 추이 그래프를 통해 매해 총계약 금액, 월별 계약금액 규모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패턴으로 사업을 수행하는지 알 수 있으며 최근 3년의 계약추이를 월단위로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 최신 기술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 사업 수주를 위해서 기업이 먼저 갖춰야 할 것이 입찰전략”이라며 “그럼에도 대부분 기업은 정보를 직접 수집·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소비드는 국내 용역 입찰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여러 고객사에 성공사례를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소비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기업 맞춤형 입찰전략 정보 서비스로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수행 결과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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