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패션·라이프 스타일 크로스보더 플랫폼 '노태그'에 초기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패션·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노태그' 운영사 노태그코리아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노태그코리아는 올해 4월 설립됐다. 한국의 패션·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동남아시아로 유통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패션 브랜드들을 선별해 현지 결제 및 배송, 물류 통관, 물류센터 및 고객 서비스센터 운영, 현지 미디어 홍보 등 글로벌 온라인 상거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서비스 중이다.

공식 입점 브랜드는 △커버낫 △오아이 오아이 △키르시 △스트레치 엔젤스 △루이까또즈 △마르헨제이 등 100여개다. 노태그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국가별 주요 플랫폼인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핀코이(PINKOI), 자룰라(ZALORA)와 연동된다.

최웅 노태그코리아 대표는 “노태그를 운영하는 5개국에 빠른 지사 설립과 현지 인력 확보 후 풀필먼트 서비스와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IT 기술과 물류 혁신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 간의 국경 장벽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패션·라이프 스타일 크로스보더 플랫폼 '노태그'에 초기 투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