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매주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한 주간 가장 많이 시청한 톱10 영화와 TV 시리즈를 발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16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넷플릭스가 상위 10개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넷플릭스 톱10’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콘텐츠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등에 발표된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은 시작 2분간 시청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는데, 넷플릭스는 지난달 19일 순위를 ‘총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매기겠다고 주주 서한을 통해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웹사이트에서는 넷플릭스가 밝힌 바와 같이 총 시청 시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영화와 TV 시리즈를 영어권과 비영어권 국가로 나눠 4개 차트를 제공한다.
영어권 1위는 영화 '레드 노티스'와 TV 시리즈 '나르코스 멕시코'가 차지했으며, 비영어권 1위는 영화 '야라'와 TV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차지했다.
월요일~일요일까지 한 주간 측정해 화요일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순위별 시청량은 물론 각 콘텐츠가 톱10에 몇 번 들었는지, 해당 콘텐츠를 많이 시청하는 국가는 어디인지도 제공한다.
‘또는, 국가별 상위 10개 목록을 확인하세요(Or, see Top 10 lists by country)’ 버튼을 누르면 국가별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TV시리즈 톱10은 ‘연모’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마이네임’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 ‘오징어게임’ ‘너를 닮은 사람’ ‘갯마을 차차차’ ‘돌싱글즈’ ‘인간실격’ ‘도깨비’이다. 영화는 ‘레드 노티스’ ‘소리도 없이’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더 하더 데이 폴’ ‘러브하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킨 더비기닝’ ‘범죄도시’ ‘낙원의 밤’ ‘야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톱 10 사이트는 구글에 'Netflix top 10' 검색 시 확인 가능하다. 현재는 영어와 스페인어만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