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이런 큰 상의 영광을 주셔서 더욱 뜻깊고 책임감 또한 느낍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14년 '블레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대상을 차지했다. 2014년 블레이드로 게임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받은 역사를 쓴 김 대표는 이번에는 유명 지식 재산권(IP) 중심 시장에서 신규 IP로 17주 연속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김 대표는 창업 후 상장까지 시킨 액션스퀘어를 떠나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오딘을 개발했다. 양극화된 국내 게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스타트업 성공'과 '신규 IP 흥행'을 둘 다 이뤄냈다.
그는 “오딘을 개발할 때 스타트업으로서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으로 달려왔다”며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딘으로 글로벌 공략을 추진한다. 대만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을 노린다. 파트너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첫 파트너십을 맺었다. 작년 5월 추가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올해 11월에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을 통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30.37%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김 대표는 “게임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더욱 멋진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