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보증기금은 '지역 창업·기술 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 추천 △대상 기업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기업 컨설팅 △기술이전 지원 △강소기업 기업공개(IPO)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창업기업의 기술력 평가와 자문 지원 등 실무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희 산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산기대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업가적 대학'을 설정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라며 “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역 산업을 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시작한 창업기업이 성장·도약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속 성장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기대는 1997년 기업 성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실천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출범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진취적 세계인의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7000여명 재학생과 2만50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은 내년 3월부터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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