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그룹은 17일 2022년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이후 사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조직 정비를 통해 리테일 사업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고 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 영역의 확장 체계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혁신부문 내 온라인 Biz Lab 조직을 신설하고 배달 사업을 담당하던 e-커머스팀을 이동 배치했다. BGF리테일은 온라인 비즈 랩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사업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또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역 거점을 확대했다.
정기인사에서는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바이오의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명의 임원 승진과 총 4명의 신임 본부장, 실장, 권역장, 계열사 대표를 선임했다.
BGF리테일은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확대해 새로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직무 특성 및 개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균형있게 배치했다. 또 조직 전반의 인력 순환을 활성화해 미래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역량,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순환, 육성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춤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