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 및 분자 진단 기업 아벨리노랩은 존 롭슨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짐 마조 전임 대표이사는 수석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존 롭슨 신임 대표는 아벨리노 합류 전 머니라인 텔이레이트 창립자 겸 대표이사, 로이터 아메리카 대표이사, 톰슨 로이터 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 NYSE 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퍼스트 디리버티브스 사장, DXC 럭소프트 자본 시장 부문 사장을 역임하며 초기 단계 기술 회사에서 대규모 다국적 데이터 회사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벨리노가 유전학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에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통합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도록 돕고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큐레이팅해 환자가 더 나은 임상 결과를 얻도록 돕는 다양한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진 아벨리노 창립자 겸 회장은 “존 롭슨 대표가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아벨리노는 앞으로 강력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유전자 기반 진단 및 치료 시스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롭슨 아벨리노 신임 대표는 “아벨리노는 인간 게놈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에 머신러닝, AI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을 향상하는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새로운 여정을 걷고 있다”며 “건강과 관련된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보유하고 있는 아벨리노와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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