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테크놀로지, 멜사이언스 VR콘텐츠 국내 독점 공급

학생들이 VR기기를 통해 멜사이언스 VR콘텐츠를 학습하고 있다.
학생들이 VR기기를 통해 멜사이언스 VR콘텐츠를 학습하고 있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가 '에듀테크 어워드 2020' 'VR어워드 2020'에서 수상한 과학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기업 멜사이언스와 국내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능형과학실에 최적화된 과학 VR콘텐츠를 학교에 공급한다.

멜사이언스는 과학교육을 '흥미롭고 쉽게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5년 영국에 설립된 회사다. 과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 집단이 직접 VR콘텐츠를 개발했다.

초·중·고 전 학년에 걸쳐 원자·이온·분자 화학반응 등 과학실에서 실습이 곤란한 여러 과학탐구 주제에 VR을 활용, 실제 조작·체험함으로써 학습자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과 이헤도를 높였다. 세계 300만명 이상이 멜사이언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 지능형과학실 맞춤형 VR콘텐츠로 멜사이언스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멜사이언스 VR콘텐츠는 모든 VR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험을 치르고 과제도 제출할 수 있고 교사 모드에서 태블릿PC로 학생 개개인 수업 진행단계를 확인·제어할 수 있다.

현재 VR콘텐츠 한글 번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사용 학습지도안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조태연 메이커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멜사이언스와 국내 VR콘텐츠 독점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지능형과학실에 꼭 필요한 학교 교육과정에 연동되는 전문 VR콘텐츠를 지속 발굴,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에 보다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과 VR·증강현실(AR) 기술 기반 지능형과학실 솔루션과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프린터와 코딩교육을 국내 주요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멜사이언스 VR콘텐츠 예시
메이커스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멜사이언스 VR콘텐츠 예시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