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지식 공유의 장, 지스타 국제 게임 콘퍼런스 'G-CON X IGC'에서는 게임 제작기술과 커리어 관리 그리고 미래를 대비하는 인사이트 등이 다뤄졌다.
키노트 발표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창세기전' '블레이드앤소울' '데스티니차일드' 등으로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디렉터'라는 주제로 개인적인 개발 이야기, 개발자로서 성장과 본질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펄어비스 자회사 넷텐션의 배현직 대표는 '더 안정적이고 빠른 게임서버 개발방법'이란 강연으로 기술 영역을 다뤘다. 고광현 펄어비스 리드 엔진프로그래머는 '차세대 엔진개발 포스트모템'으로 신형 게임엔진을 개발하고 실제 게임 제작에 사용한 경험과 교훈을 청중과 나눴다.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 김용하 PD는 '덕후 PD 커리어리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큐라레' '블루아카이브' 등으로 많은 고정 팬층을 보유한 김 PD답게 강연을 듣고자하는 인파가 몰렸다. 방영훈 넥슨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 기획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남지 컴투스 라온 스튜디오 테크니컬 디렉터는 'MMORPG 랭킹 서버'를 주제로,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에잇 스튜디오 개발자는 'P의 거짓을 주목시키는 전략'을, 그리고 진승호 라인게임즈 디렉터의 '스토리 기반 싱글 게임에서 내러티브를 전달한 방법들', 손원호 액션스퀘어PD '콘솔 개발 도전기' 등 개발자 주목을 집중시키는 강연이 이어졌다.
최근 대세인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와 관련한 주제도 인기가 높았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결합에 대해 설명했다. 전진수 SKT 부사장은 메타버스가 가져올 일상과 산업 변화를 전망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한국 사업총괄은 '게임과 메타버스'란 주제로, 이기용 리얼체크 대표는 '블록체인, NFT의 게임적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무정 LG CNS 책임도 메타버스와 관련한 지식을 공유했다.
게임엔진 양대 산맥인 에픽게임즈와 유니티도 개발자를 만났다. 신광섭 에픽게임즈 엔진비지니스 리드는 '에픽게임즈와 준비하는 메타버스', 오지현 유니티 에반젤리스트는 '가상공간, 인공지능 그리고 유니티'로 미래 산업에 대응하고자하는 개발자 욕구를 충족시켰다.
이외 양승혁 스튜디오도마 음악감독, 이주찬 엑솔라 아시아 총괄 지사장, 김진호 오라클 상무, 데이비드김 앱애니 부사장, 이영호 삼성SDS 소사장 등은 게임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김효택 자라나는 씨앗 대표,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한대훈 스튜디오HG 대표,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 등 인디게임계 유명 인사들도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