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 임팩트투자자·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인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에 국내 법무법인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디라이트와 AVPN은 최근 디라이트 서울 본사에서 회원가입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싱가포르에 본부가 있는 AVPN은 '임팩트로 향하는 자본시장의 이동'을 비전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선 사업가, 기부자, 임팩트 투자자들의 아시아 최대 규모 단체다.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지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VPN에는 현재 33개국, 600여개 기업과 기관이 가입해 있다. 회원사로는 블랙락, 포드 재단, 존슨앤존슨,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아시아개발은행(ADB), 노무라 인터내셔널, UBS옵티머스재단,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코퍼레이션, 크레디트 스위스 등이 활동하고 있다.
디라이트는 AVPN과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해, 현재 육성 및 지원하는 에이블테크 스타트업들의 아시아 주요국으로 진출과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 기관들과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AVPN 지역 회원에 가입함으로써 그간 해오던 국내 스타트업들에 대한 기술 및 투자 지원 영역을 해외, 특히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사회적 약자가 겪고 있는 기술 격차를 에이블테크라는 혁신적 기술서비스로 사람들과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AVPN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적극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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