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문 시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신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내륙에서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제주도에서 단기 상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기 상품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제주도민을 겨냥한 월 구독형 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는 레드캡렌터카와 제휴를 통해 제주도에서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는 친환경차 중심의 렌터카 이용률이 높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독 상품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일 단위로 사용 가능한 아이오닉5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과 완전 자차보험EV 충전카드 등 고객 편의 기능을 출시한다. 향후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추가한다.
또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제주 지역에도 확대 적용한다. 내륙에서 월 구독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제주에서 단기 구독 상품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은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모바일 앱을 통해 제주도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신규 가입 고객은 스페셜 팩 50%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현대차가 지난해 4월 정식 런칭한 현대 셀렉션은 가입회원 1만3000명에 달한다.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 대비 월등한 구독률인 97.1%을 유지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