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스타트업 호응속 성황리 폐막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스타트업 호응속 성황리 폐막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2021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컴업(COMEUP)'은 국내 창업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 등 국내외 창업관계자와 교류·협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2019년부터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 컴업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프라인 중심의 행사로 열렸다. 행사기간 동안 동시 수용인원이 제한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통해 누적 인원 5만291명이 방문했다. 오프라인은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등 5931여명, 투자자 1620명, 참관객 2만1110명 등 총 2만8661명이 참여했다. 온라인을 통한 컴업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도 2만1630회를 기록했다.

12개 세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는 매 세션마다 많은 참관객이 몰려 좌석이 만석이었고, 스타트업 72개사로 구성된 전시 부스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한 부대행사 역시 참관객으로 북적였다.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트랜드를 선도하는 저명 연사 84명이 참여해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교육과 환경 등 12개 세션에 대해 토론했다.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72개사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를 통해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시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서는 개방형 혁신을 활발히 추진하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

다양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컴업 2021 조직위원장인 안성우 직방 대표는 “컴업 2021을 통해 청년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케이(K)-스타트업이 많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스타트업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큰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라며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