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MBC와 인공지능(AI) 오디오플랫폼 스토리G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음악까지 포함된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대다수 라디오 다시듣기 서비스는 음악저작권 문제 등으로 음악을 제외한 방송만 다시 청취할 수 있었다. 음악 포함 다시듣기가 가능한 프로그램은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스포왕 고영배' 등 5개다.
스토리G에 제공된 MBC 라디오방송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다. 주 단위 평균 재생 횟수가 서비스 첫 주보다 현재 526% 늘어났다. 두 번째 인기프로그램은 스포왕 고영배로 지니뮤직이 MBC와 공동 제작, 다시듣기는 스토리G에서만 독점 지원한다.
김정욱 지니뮤직 AI오디오 비즈니스본부장은 “오디오 서비스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MBC와 제휴, 업계 최초로 음악이 나오는 완전체 라디오 다시 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왕 고영배 공동제작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스토리G는 기존 라디오 다시듣기 서비스가 줄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해 고객에 먼저 인정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