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이노베이션(대표 윤효진)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재난 안전 전문 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습식 방연마스크'를 소개한다. 회사 제품은 화재 발생 후 골든타임 5분 동안 사용자의 안구를 보호하고 연기질식과 흡입 화상 등을 막는다. 제품은 400도 내열 기능을 갖춘 특수필름을 통해 안구를 보호한다.
습식필터의 수분보호막은 초순수 증류수로 뜨거운 연기가 폐로 흡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사용자 편의성도 뛰어나다. 방독면 등과 달리 착용 교육을 받지 않아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A5 용지보다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회사는 마스크 관련 특허 등록 1건, 출원 1건을 획득했다. 재난안전제품인증과 KC인증, 한국표준시험연구원 유독가스(황화수소와 포름알데히드 99.9% 감소) 제독 시험성적서, 한국필터시험연구원 필터 시험성적서 등을 받았다. 제품은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학교, 병원, 숙박시설, 건설 현장 등에 공급됐다.
기존 방화셔터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지능형 방화셔터 컨트롤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머신비전, 빅데이터, 라이다 기술을 접목해 방화셔터 주변 장애물을 모니터링해 적재행위를 차단한다.
윤효진 대표는 “습식 방연마스크를 기업간거래(B2B) 시장부터 기업·소비자거래(B2C) 시장까지 공급하며 재난 안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국민 안전 증진에 보탬이 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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